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안무 영상이 2억뷰를 돌파하며 또 한 번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겼다.
‘KILL THIS LOVE’ 안무 영상은 24일 오전 4시 10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뷰를 넘어섰다.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안무 영상 콘텐츠까지 계속되는 억대뷰 행진은 블랙핑크에게 더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안무가 4인이 합심해 구상한 ‘KILL THIS LOVE’ 춤은 공개 전부터 블랙핑크의 그 어떤 곡보다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는 ‘KILL THIS LOVE’ 무대를 통해 강렬한 여전사를 떠올리게 하는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춤선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장총를 쏘는 듯한 동작 등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가 블랙핑크의 전매특허인 ‘걸크러시’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무 영상뿐 아니라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현재 블랙핑크가 발표한 노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숫자를 더하며 여러 신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는 작품이다.
블랙핑크는 ‘붐바야’,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등으로 7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3편을 보유했으며, ‘KILL THIS LOVE’는 현재 6억 5천8백만뷰를 질주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외 안무 영상, 음악방송 콘텐츠를 통틀어 총 18편의 영상을 보유했다.
블랙핑크는 최근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10억뷰를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다. K팝 그룹 중 단일 뮤직비디오로는 최초이자 최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블랙핑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대기록이다.
블랙핑크는 또 최근 진행된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19)',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19), 올해의 콘서트 투어(The Concert Tour of 2019) 부문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유튜브 퀸’으로 군림하며 K팝 걸그룹 역사에 획을 긋고 있는 블랙핑크는 올해 12월 도쿄 돔,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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