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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이혼·음주운전 언급 "인생의 대가 치르는구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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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이 이혼과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호란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전 남편이랑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를 했다. 그 사이 집안 사정으로 가족들과 인연이 끊어졌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어진 음주운전 사고 이후엔 사회적 인연까지 끊겼다고. 호란은 이를 언급하며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생활을 돌이켜보던 그는 "결혼 전에도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었고, 전 남편과 합의 하에 결혼을 했었다"라며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해보니 결혼이 사랑하는 두 사람이 동거하는 제도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호란은 지난 2013년 3살 연상 연인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6년 이혼했다. 그해 9월에는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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