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 벤지, 원더나인 김태우가 지난 15일 스페셜 DJ SF9 휘영, 더보이즈 영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각자 장기를 뽐내고, 청취자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며 우정을 다졌다.
먼저 ‘아이돌 라디오’에 처음으로 출연한 벤지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원더나인 김태우는 “(‘아이돌 라디오’에서 만나 친해진) SF9 휘영의 콘서트에 가서 함께 사진도 찍고, 말도 놓았다. 진짜 친해졌다”며 우정을 과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김태우는 최근 팬 사인회에서 울음을 터뜨린 것에 관해 “팬들이 우리를 보러 와주시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 최선을 다하고 싶어 노력하는데 잘 안 되는 것 같아 속상해서 울었다”면서, 팬들을 향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이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하게 말했다.
스페셜 DJ를 맡은 SF9 휘영과 더보이즈 영훈은 해외에서의 활약 소식을 전했다. 휘영은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어 투어 준비 중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작업도 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첫 번째 일본 앨범을 발표한 더보이즈는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관해 영훈은 “좋은 반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열심히 파이팅 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훈은 1위의 영예를 안겨준 타이틀곡 ‘TATTOO’ 안무를 처음으로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SF9 휘영과 원더나인 김태우는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정준일의 ‘첫눈’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귀 호강’을 책임졌다. 또한 비아이지 벤지는 직접 준비해온 바이올린으로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고, N.E.R.D와 리한나가 함께한 ‘Lemon’에 맞춰 느낌 있는 춤 실력도 뽐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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