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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물려주는 것보다 파는 게 이득'…"오래된 회사 많아야 하는데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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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11월 12일자 <무신사 ‘10번째 유니콘’ 됐다…기업가치 2.2兆>였다. 국내 1위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세쿼이아캐피털에서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소식을 단독으로 전했다.

무신사는 고교생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개설한 운동화 동호회로 출발한 회사다. 이후 웹진, 이커머스로 영역을 넓혀 국내 1위 온라인 패션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최근 투자로 무신사는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등에 이어 국내 열 번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 네티즌은 “의류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 난 쇼핑몰이 잘돼서 기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는 11월 12일자 <중견기업 84% “가업승계 계획 잡지 못해”…“회사 물려주는 것보다 파는 게 더 이득”>이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분석 및 시각과 한국의 현실을 담았다.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대주주에 대한 상속세 누진세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가 26.3%지만 한국은 65%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며 “대표에겐 상속보다 사모펀드(PEF)가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중견기업들은 국내외 경제환경과 경기 침체로 인해 가업승계보다 매각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할 텐데 걱정스럽다” 등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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