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교보재용 완성차와 변속기 등 부품을 기증한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차는 전국 지역본부별로 관할 내 위치한 총 22개 자동차 교육기관을 방문해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했던 시험차량과 자동변속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강남본부는 지난 12일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와 가천대학교를 방문해 코란도와 G4 렉스턴을 전달하면서 기증 릴레이 시작을 알렸다.
충청지역본부(13일), 중부지역본부(14일), 서울강북지역본부(18일), 대구경북본부(19일), 부산경남본부(19일), 동부지역본부(21일), 호남지역본부(26일) 등도 아주자동차대학교, 공군부대, 영남대학교,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호남직업전문학교 등 관할구역 내 교육기관들에 코란도, 티볼리,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차량과 부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자동차 산업 미래 인재 육성과 정비 기술 발전을 위해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과의 산학 협력을 시행하는 동시에 매년 시험차량 및 변속기를 기증한다. 기증된 교보재들은 각 교육기관에서 직업훈련과정 및 국가기술자격검정, 정비실습 등을 위해 활용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미래 인재 육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보재 기증은 물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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