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낮은 출산율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향후 인구절벽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문제가 대한민국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가 보이는 가파른 인구 상승률과 높은 소비인구에 부동산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경기도 화성시 인구는 80만 325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성시는 2014년부터 해마다 약 5만 명 가량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최근 3년간 증가한 인구수는 약 15만 명에 달한다. 화성시는 이러한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2035년에는 인구가 135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맞춰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의 이런 인구 증가 추세는 뛰어난 교통망을 기반으로 대기업들이 입주하고 개발이 본격화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향남제약단지, 동탄테크노밸리 등 9700여 개 기업들이 자리 잡으며 자연스럽게 근로자들이 화성에 터를 잡았고, 이를 뒷받침할 신도시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인구 증가가 촉진됐다.
높은 인구증가율과 함께 주목할 것은 주요 소비인구인 30~40대 및 생산가능인구(15~64세)를 합산한 비율이 전체 인구의 72.33%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는 점으로, 이는 화성시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화성 내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동탄2신도시의 경우 지역 토지이용계획표에 기재된 상업용지 비율이 전체의 2%대에 불과해 타 신도시보다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 뉴욕 실리콘앨리를 벤치마킹한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달 분양을 앞둔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지하 2층~지상 1층에 위치한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과 함께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3만 8615㎡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약 1700호실에 달하는 제조·업무형 사무실과 기숙사가 함께 들어선다. 다수의 시공 경험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메이저 건설사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는 입구 전면에 2개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되는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주변 유동인구를 흡수해 초기 상권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레드브릭’, ‘그래피티’ 등의 뉴욕 스타일 디자인이 적용돼 뉴욕의 자유분방한 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 대형 볼링장 등 고객들의 상업시설 체류 시간과 소비력을 끌어올릴 키 테넌트 입점을 확정 지었다. 이 밖에도 대형 서점 등 다양한 키 테넌트 시설 입점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집객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기업 종사자는 물론 삼성전자나 LG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한미약품 등 주변 입주 대기업 배후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운 데다 편리한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다. 기흥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SRT 동탄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도 들어서는 만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과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마련되어 있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으며, 갤러리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이용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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