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531억원으로 6.9%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309억원으로 4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CJ ENM은 "CJ헬로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9099억원으로 13.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7.6% 증가한 성과"라며 "시장 환경 악화를 극복하고 3분기 누계 기준 전 사업 부문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CJ ENM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은 미디어부문 4.9%, 커머스부문 14.7%, 영화부문 87.5%, 음악부문 8.1% 증가했다.
CJ ENM은 이어 "자체 기획 콘텐츠, 지적재산권(IP) 개발을 확대한 영화 부문과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커머스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의 경우 매출이 3358억원으로 14.7% 늘었다.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급고는 9742억원으로 4.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64.8% 급증했다. '엣지', '오하루자연가득', '까사리빙' 등 단독 브랜드 판매 호조와 지난해 3분기 인식된 송출수수료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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