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디넷(대표 김진식)은 기업부설연구소장인 이지연 이사가 지난 1일 ‘제10회 여성공학인대상’ 산업분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공학인대상은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산업, 교육, 연구, 공공 및 지원 분야에서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여성 공학인들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여성공학인대상 산업분야 장관상을 수상한 이지연 이사는 산모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시기별로 구분한 건강기능식품을 국내에 처음 도입,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산업계 여성공학기술인의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연 이사가 근무하고 있는 ㈜에프앤디넷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 연구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산모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시기별로 구분한 건강기능식품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임산부용 건강기능식품의 패러다임을 바꿔 놨으며, 출시된 임산부용 제품들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에프앤디넷은 2004년 창립 이래,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명으로 매년 30%대의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우수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임신부 시기별 맞춤 영양제, 어린이 성장영양제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4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다.
무엇보다 ㈜에프앤디넷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 비중이 높고, 남녀 성별에 따른 차별 대우도 없다. 이를 반증하듯 2017년 신규 입사자 187명 중 157명이 여성이었으며, 2018년에도 전체 근로자 269명 중 63%인 170명이 여성 근로자다. 이러한 사례를 기반으로 2015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표창을 비롯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도 받았다.
이지연 이사는 “오랫동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왔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제형이 등장하고 산업 환경이 변하면서 늘 새로운 일을 하는 것 같았다”며 “이런 변화는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했고, 새로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도전하는 과정이 쌓여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