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플랜트 업체인 웰크론강원이 전북 군산으로 공장 확장 이전을 마쳤다.
웰크론강원은 군산 자유무역지역 4만9587㎡ 부지에 1만5537㎡ 규모의 공장을 인수해 경기 화성, 안성, 평택에 흩어져 있던 생산시설을 군산으로 일원화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월 각 공장의 생산설비를 군산 공장으로 이전했고 사무동 리모델링과 서울사무소 설계인력, 화성공장 생산인력의 근무지 이동을 마무리했다.
웰크론강원은 군산 이전을 통해 글로벌 설계·기자재조달·시공 일괄 계약자(EPC) 시장의 기기 납품 방식에 적합한 전용공장을 확보했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일원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비와 부대시설 임차비용 절감으로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은 “군산을 웰크론강원의 중심 기지로 삼고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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