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지난 1일의 '아주 커넥팅데이'에 참석해 "아주대학교가 수원시, 수원전통시장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제공
아주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결된 문화를 공유하고 상생하기 위해 '아주 커넥팅데이(AJOU CONNECTING DAY)'를 진행했다고 4일 발표했다. 커넥팅데이는 아주대학교의 학교 슬로건인 'CONNECTING MINDS'를 공유하고 지역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아주 커넥팅데이는 지난 1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320여명을 비롯해 박형주 아주대 총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남문9개 시장 상인회 회장단 등이 참석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대해 논의했다.
아주대는 앞서 올해초 ‘아주비전 4.0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전통시장협력사업, 지자체상생협력사업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세부사업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아주대 교직원들은 수원화성을 둘러보며 수원지역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전통시장의 수요 진작시키고자 발행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수원남문전통시장을 체험했다.
박형주 총장은 "단풍의 계절인 가을에 직원 전체 등반대회를 하면서 부서간의 화합을 다져왔는데, 올해에는 지역사회 상생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수원전통시장과 함께하는 AJOU CONNECTING DAY' 라는 수원시민 행사로 변경했다"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보면서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수원전통시장을 방문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을 떼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어 "앞으로도 아주대학교가 수원시, 수원전통시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전통시장을 찾아준 아주대에 감사하다"며 "수원시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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