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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원호 대마초 혐의 수사 전혀 몰랐다, 전속계약 해지"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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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과거 대마초를 피운 의혹을 받고 있는 원호와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1일 "원호의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으며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 내용에 대한 고지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스타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전하며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원호의 대마초 흡연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원호와 함께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한 정다은, 클럽 버닝썬 총괄이사 조씨의 인터뷰를 토대로 2013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있었던 일을 재구성했다. 정다은과 조씨의 주장에 따르면 원호는 카페에서 정다은에게 지퍼백 안에 든 대마초를 보여줬고 이후 정다은의 집으로 이동해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다은과 조씨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 9월 독일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몬스타엑스 원호의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합니다.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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