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소전기버스 시승식이 31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렸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이 버스는 기존 경찰버스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얹었다. 운전자 포함 29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국내 도로 여건과 고속주행에 적합하도록 차체 바닥을 높게 설계했다. 민갑룡 경찰청장과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이날 경찰수소버스 개발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승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앞줄 오른쪽 두 번째)와 민 청장(세 번째)이 수소전기버스 내부를 살펴본 뒤 경찰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