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을 통해 제안된 엑스포 주제는 ‘하동의 T(tea)를 만나다’며, 전체 주제관은 천년존, 화합존, 미래존, 미식존, 무역존, 테마존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
천년존에서는 야생차의 의미와 우수성, 차 역사와 문화, 농업 유산 등을 알리고, 화합존은 전남 보성 등 다른 지역의 차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한다. 미래존은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미래의 차산업 및 건강을, 미식존은 차 제품과 지역의 대표 음식을 테마로 이뤄진다.
이 밖에 차 무역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홍보·판매장(무역존) 및 차를 활용한 공연과 영상,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존도 마련한다.
군은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제 행사 개최 계획서를 마련해 연내 경상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내년 중 기획재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을 받아 2022년 엑스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승인이 떨어지면 국비·지방비 등 140억원을 투입해 엑스포 운영을 위한 각종 시설과 전시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군은 학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기업인 등 총 200명으로 하동야생차문화엑스포 자문단과 기획단을 조직해 엑스포 유치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리산 자락에 있어 많은 안개와 습한 기후로 화개·악양면을 중심으로 720㏊(1066농가)의 녹차밭이 조성돼 있다.
하동=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