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대면 영업채널의 혁신 모델을 적용한 서초동종합금융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기존의 파트너십 그룹(PG) 영업체계를 고도화한 'PG 2.0' 채널 전략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된 PG는 일정 지역의 6~7개 지점을 묶어 거점지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공동영업 체계를 말한다.
이번에 오픈한 서초동종합금융센터는 새롭게 도입하는 PG 2.0의 첫 번째 영업채널로 기존 거점지점에서 업그레이드된 유니버설 허브 지점으로 바뀐다.
서초동종합금융센터는 상담공간의 분리를 통해 보다 진일보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인다.
1층 디지털 존에서는 고객이 대기시간 없이 STM(Smart Teller Machine), ATM(Automated Teller Machine), 공과금자동수납기 등을 통해 간편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스템커피가 입점한 대기공간은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고객과 동적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센터 3층에는 PB센터와 증권업무를 볼 수 있는 복합점포가 들어선다. 4층은 전문적인 금융 세미나와 문화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라운지와 세무, 부동산 등 전문적인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자문센터가 신설됐다.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지점도 서초동 PG에 신설된다. STM, ATM 등의 디지털기기와 스마트매니저로만 구성된 디지털셀프점이 교대 인근에 신설되며 남부터미털 지점은 현금 거래 없이 상담 전용 창구가 운영되는 디지털금융점(Cashless)으로 전환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PG 2.0 영업체계는 확장된 금융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기반 하이터치(Hi-touch)를 통해 고객중심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일정기간 시범운영 후 다른 파트너십 그룹에도 PG 2.0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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