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유산기부 후원자 모임 ‘그린레거시클럽’ 발족식(사진)을 열었다.
재단에 유산기부를 약속한 후원자 12명이 참석해 지난 71년간 유산기부로 솔선수범을 보인 14명의 기부자를 기리고 각자의 다짐을 나눴다. 재단의 이제훈 회장과 차흥봉 대표도 그린레거시클럽 1호, 2호 회원으로 유산기부를 서약하며 나눔문화 발전에 앞장섰다.
재단은 지난 8월부터 한국자선단체협의회 등 15개 민간단체와 협력해 유산기부 캠페인 ‘나누고, 남기다’를 펼치고 있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KEB하나은행 등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산기부를 결심한 후원자에게 법률, 세무 등 자문을 제공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대한민국 유산기부의 날 선포식’을 열어 국민에게 다양한 나눔의 방법을 제시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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