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과 손잡고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에이비에이치플러스(abh+) 브랜드의 스누아토 크림(사진)을 약국을 통해 판매한다. 에이비에이치플러스는 정 교수와 서울대병원 의약연구혁신센터 30여 명의 박사급 연구인력들이 환자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다.
스누아토 크림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성분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옷, 기저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영유아 피부가 걱정되거나 약한 피부장벽으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 문제를 예방하고 싶을 때, 건조함으로 가려움을 느끼거나 붉게 변하는 피부 염증 반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스누아토 크림의 보습 효과는 서울대병원 피부과의 이중맹검 대조군 비교 시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이 시험을 통해 일반적인 보습제가 지닌 일시적 수분감이 아니라 피부의 수분 손실도가 회복되면서 그 유지 효과가 48시간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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