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을 통해 가수로 변신한 미녀 개그우먼 김나희와 가수 육중완이 낙원상가에서 촬영한 사진을 나란히 SNS에 올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바바리코트 차림으로 낙원 상가 앞에서 익살스런 포즈를 취한 육중완은 자신의 SNS에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따라 부르고 있는 사람 가을 타고 있는지 확인 바람”이라고 적었다. 팬들은 “낙원상가에 잘 어울리는 페이스” “낙원상가에 가고 싶어요”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같은 날 김나희는 뉴트로 감성이 물씬 풍겨나는 ‘낙원삘?’ 상호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낙원악기상가 구석구석 힙하다 힙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미녀가수 나희 씨가 낙원 상가에는 무슨 일로?” “낙원상가 모델인가요?” “무슨 악기 샀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낙원상가를 찾은 이유를 궁금해했다.
낙원악기상가 번영회 유강호 회장은 “지난 9월부터 tbs와 함께 '오마이로드 시즌2' 촬영을 협의해 왔고 지난 22일 육중완 씨와 김나희 씨가 버스킹 공연으로 첫 촬영을 진행했다. tbs가 함께 해줘서 고맙다”면서 “낙원상가가 더욱 사랑 받는 장소가 되기 위해 상인과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tbs 골목상생 프로젝트 '오마이로드'는 방송인 홍석천 씨의 진행으로 관심을 모았던 작품으로 지난 7월 한국PD연합회가 수여하는 제233회 이달의 PD상 TV 시사교양 특집 부문을 수상했다. 시즌1이 이태원 경리단길을 무대로 제작된 데 이어 시즌2는 육중완 X 김나희의 진행으로 종로구 낙원상가로 장소를 옮겨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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