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을 앞두고 장범준의 아내 송승아가 "내일아 빨리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장범준은 "????"라며 의아해하는 늬앙스의 댓글을 달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송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를 게재하고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 것 같네"라고 썼다.
이 글에 장범준은 물음표를 연발하는 댓글을 달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장범준이 송승아가 왜 '82년생 김지영'을 기대하는지 전혀 캐치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모았다. 비관적인 댓글과 반응이 쏟아지자 송승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서른넷 전업주부 김지영 씨의 삶을 통해 여성이 학교와 직장에 받는 성차별, 고용시장에서 받는 불평등, 이른바 '독박 육아(혼자만 하는 육아)'를 둘러싼 문제를 짚는다. 조남주 작가가 쓴 원작은 100만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일부에서는 소수의 경우를 가지고 남성을 극악무도하게 폄훼한다면서 고의적 성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을 받았다.
앞서 배우 서지혜는 '82년생 김지영' 책 사진을 게재했다 악플 세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23일 개봉 천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관심을 입증했다.
배우들은 개봉주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 흥행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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