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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상'에 교내 총기사고 막은 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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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5회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로 총기를 들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남성을 저지한 황정율 씨 등 개인 5명과 단체 두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등포본동주민센터에서 청소 업무를 하는 황씨는 올해 1월 한 50대 남성이 인근 초등학교로 사제총기를 들고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총을 빼앗은 뒤 해당 남성을 경찰에 넘겼다.

황씨 외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수열·박인숙·이하연 씨와 소생술 교육에 앞장선 장용수 씨 등이 올해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19년 제2회 국민안전발명챌린지 아이디어 공모에서 ‘책상형 안전사다리’를 제출한 이일규 충남 홍성소방서 소방관(사진)이 최고 우수작인 대상(국회의장상)을 받았다고 소방청이 21일 발표했다.

책상형 안전사다리는 원룸 및 고시원 같은 좁은 공간의 화재 취약시설에서 평소 책상으로 활용하다가 비상시 안쪽에 접혀 있는 사다리를 펼쳐 대피할 수 있도록 제작한 피난용 도구다. 이번 공모전에는 소방청 252건, 경찰청 311건, 해양경찰청 162건 등 총 72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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