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황치열과 김원효가 고창의 8남매 돌보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첫째와 둘째는 축구를 배워 기숙사 생활을 해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 오기 때문에 평일엔 엄마 혼자서 6명을 혼자서 돌보고 있다. 엄마는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를 간 뒤 빨래와 청소, 장보기, 식사 준비로 쉬는 시간이 없었다.
아빠는 "건설 현장을 관리하는 일이다 보니 2~3주에 한 번씩 집에 온다. 아내가 혼자 육아를 하다 보니 그게 제일 안타깝다. 도와줘야 하는데 못 도와준다"며 돌봄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이날 8남매 엄마는 제2의 엄마 역할을 하는 4호 재은이를 마음 쓰여했다. 딸인 4호 재은이에게 마음을 황치열과 단 둘이 데이트를 나간 4호 재은이는 "엄마가 오빠와 동생만 이뻐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재은이는 "엄마 모르게 아빠와 병원에 다녀왔다"고 속내를 털어놔 줌마테이너 4인방을 눈물 짓게 했다.
엄마는 "아이가 여럿이다 보니 사랑을 나눠 줄 수 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4호 재은이한테 "(아이가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못하는 점이) 엄마로서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 8남매 아빠는 건강상태가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한달 600-700만 원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하루 2일 밖에 쉬지 못하면서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일한다는 사연을 밝혀 줌마테이너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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