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청년들의 열정이 모여 만들어진 용산의 먹자 섬, 열정도가 전파를 탔다.
이번 방송에서 관찰카메라팀은 특별구역으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용산의 인쇄소 골목을 찾았다. 버려진 골목이었던 이곳은 300m 골목에 처음에는 돼지고기, 곱창, 주꾸미, 치킨, 감성 맥주, 감자튀김집 약 6개의 가게로 시작해 지금은 무려 36여 개가 됐다.
열정도 매출 1위 주꾸미집에서는 식재료부터 조리시간까지 모든 방식을 철저한 계산으로 조리하는 사장 김운석씨를 만났다. 운석씨는 "청년들이 운영하지만 대충 하는 게 아니라 식재료부터 조리까지 철저함을 기해 손님들에게 만족감을 주는데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상을 받은 1+ 등급의 돼지고기를 파는 박민호 씨의 가게에서는 4cm 두께로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다. 그는 개업 전부터 식재료부터 고기 두께 상차림까지 유명 고깃집을 3년 동안 돌아다니며 치밀하게 분석했다.
‘7전 8기 아이콘’ 곱창 막창집 주인장 옥현웅 씨는 28세의 나이임에도 워킹홀리데이 경험부터 택배 상하차, 막노동 등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한다. 이렇듯 그의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곳, 열정도 곱창 막창집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막창 튀김도 소개했다.
열정도 시그니처가 된 버터땡초치킨도 찾았다. 이 치킨집의 사장인 이상훈 씨는 열정도 내에서 가장 막내 사장님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창업의 꿈이 있어 해군 취사병에 지원해 요리로 상까지 받았을 정도로 이미 그 열정과 실력은 베테랑급이다. 버터의 풍미와 땡초의 화끈함이 만나 제대로 여심을 사로잡았다는 상호 씨의 스페셜 치킨은 열정도 치킨집에서만 먹을 수 있다.
채널A ‘관찰카메라 2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동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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