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이 남편 최양락의 일방적인 결혼기사에 원치 않는 결혼을 했다며 그동안 참았던 원망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 시즌2’'에서는 김승현 가족이 대화를 나누다 김승현이 연애 중이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부친은 "언제 사진 찍힐지도 모르니까 몸조심하라"며 아들을 크게 염려했다. 그러자 김승현은 "사진은 톱스타나 찍힌다"라고 응수했다. 그 말에 모친은 "너도 이정도면 톱스타다"라며 함께 염려를 내비쳤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팽현숙은 "맞다. 그러다 기사나면 우리처럼 결혼해야 하는 거다"라며 공감을 내비쳤다. 그는 "사실 난 결혼할 마음도 없었는데 이 아저씨(최양락)가 10월 1일에 결혼한다고 (언론에)기사 터뜨리는 바람에…"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 시대에는 그런 거 나오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고 했다"며 원망을 내비쳤다.
한편,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지난 198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