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 한서희의 열애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정다은의 열애설을 인정하는 듯 보이다가 애매한 늬앙스로 해명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한서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지 오래"라고 밝혔다.
한서희는 정다은과의 열애설에 대해 "아는 사이이지만 전혀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번복한 것.
이날 정다은과 함께한 방송에서 한서희는 "떠먹여 줘도 아니라고 한다. 대중들이"라고 의뭉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귀면 윙크하라"는 댓글을 보고 정다은은 바로 윙크했다. 이에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하게 됐다.
하지만 8일 한서희는 또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인정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 하고 그래서 그냥 쇼윈도 커플 하렵니다"라고 말했다.
한서희와 정다은의 열애설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9월 25일 정다은이 한 여성과 손을 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한서희와 열애설이 점화됐다.
하지만 한서희는 이에 대해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함께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정다은은 1992년생으로 '얼짱시대'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을 받고 출소했다. 과거 여자친구 때문에 남성호르몬을 맞고 목소리가 변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서희는 연습생 지망생으로 '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했다. 2016년 빅뱅 탑과 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구입,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또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논란에 연루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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