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 이동 경로 및 현재 위치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6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90hpa에 강풍반경 200km의 소형급 크기로 괌 동쪽 약 105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3시께 괌 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8일 오후 3시께 괌 북서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 닿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하면서 크기는 중형급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비기스는 오는 9일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10일 오후 3시께 시속 191km/h, 초속 53m/s의 매우 강한 강도로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과 관련해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