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울산지역 화재 취약계층을 위해 5년간 1억원 상당의 소화기와 경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에쓰오일은 2일 온산소방서에서 울주군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기탁식을 열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은 지난해부터 에쓰오일, 온산소방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울주군 온산읍 200가구에 소화기 200대, 주택 화재경보기 400대, 가스 밸브 타이머 콕 200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소화기 300대, 주택 화재경보기 600대를 6개 울주군 읍·면 주택에 사는 화재 취약계층 300가구에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화재 취약계층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년에 2천만원씩 1억원 상당에 이르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주택 화재 예방의 일등 공신인 주택용 소방시설을 화재 취약가구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태곤 온산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이런 노력은 주택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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