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명성교통 10월 말부터 운행 예정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인 디피코가 횡성군의 노선 버스와 농어촌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명성교통과 손잡고 전기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 횡성군의 노선 버스 경우, 시골길이라 대형 버스보다는 중형이 적절하다. 또 높은 산길이 많아 등판 능력이 필요하며 노령 인구 증가로 타고 내리기 편한 저상 버스 도입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디피코는 횡성군에서 여러 차례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를 시운전했고 조건에 맞는 성능과 편의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CJ대한통운에서 운영하는 충전 설비가 완료되는 10월20일부터 중형 저상 전기버스를 납품하고 명성교통은 이를 횡성군 정규 버스 노선에 투입해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명성교통은 강원도에서 제1호 친환경 전기버스를 노선 버스에 투입한 운수 회사가 됐다.
한편, 디피코는 강원도 이모빌리티 사업 조성 지역인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공장 기계 장비 구축을 위해 110억원을 투입하고 2021년까지 초소형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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