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노종현이 긴장감 가득한 등장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선 에덴 고시원에 새로 입주한 강석윤(노종현 분)의 등장과 윤종우(임시완 분)와의 첫 만남이 담겼다.
앞서 에덴 고시원 사람들로 인해 신경이 곤두선 윤종우가 편의점에서 칼을 구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후 건너편 방에 새로 입주한 강석윤이 윤종우의 방문을 두드렸고, 윤종우는 이를 칼을 등 뒤에 숨긴 채 맞이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를 알지 못하는 강석윤은 “핸드폰을 써야 되는데 충전기가 없어서요. 충전기 좀 빌릴 수 있을까요?”라며 밝은 표정으로 말을 건넸다. 이에 윤종우는 거절하듯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 충전기를 건네주곤 낮은 목소리로 “골목 밑에 편의점에서 충전기 팔아요”라고 말하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강석윤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윤종우에게 빌린 충전기를 책상 위에 올려놨다. 이때 이미 다른 충전기로 핸드폰을 충전 중인 모습이 담겼고, 이를 통해 충전기가 있음에도 윤종우에게 일부러 찾아가 빌렸다는 사실이 드러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과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또한 이날 방영분을 통해 강석윤은 윤종우에게 어떤 타인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어 예고편에선 노종현과 임시완이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겨 원작 웹툰을 뛰어넘는 케미를 기대케 하는가 하면, 피범벅이 된 채 살려달라고 읊조리는 노종현의 모습 또한 담겨 노종현의 등장이 극에 어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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