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가 드라마 ‘도깨비’ 김고은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 폭소만발 패러디로 배꼽을 저격한다.
24일(화)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11회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강릉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현장이 담긴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된 ‘국내 여행 프로젝트’를 새롭게 가동하며,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모자의 고향인 강릉을 첫 번째 여행지로 택한 것.
이런 가운데 주문진 방사제에 도착한 김수미가 ‘도깨비’ 촬영지임을 알아챈 후, “죽기 전에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적극적인 패러디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김수미는 드라마 속 김고은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진지하게 역할에 몰입한다. 초 꽂힌 케이크와 새하얀 꽃다발이 소품으로 등장한 가운데, 김수미는 해당 장면의 내용과 대사를 정확하게 재현하며 김고은의 연기를 완벽히 복사해 놀라움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여행 시작부터 ‘도깨비’ 상황극에 강제 몰입하게 된 세 아들들은 엄마 김수미와의 ‘찰떡 호흡’ 연기와 함께 신들린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상민은 메밀꽃의 꽃말이 무엇이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탕감”이라고 받아치고, 탁재훈은 “연인 연기에 몰입하자”는 김수미의 강요(?)에 “꽃 배달 왔다”며 줄행랑을 치는 터. 시선 강탈 비주얼과 함께 펼쳐진 ‘저 세상’ 패러디 극장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도깨비’의 애청자였던 김수미가 해당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반가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텐션을 한껏 끌어올리며, 역대급 ‘웃음지뢰 장면’이 완성됐다”며 “엉망진창 패러디 속 진짜 공유 복장을 하고 나타난 ‘특별 가이드’의 등장까지, 제대로 흥이 폭발한 특별한 가족 여행의 시작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MBN ‘최고의 한방’은 평소 어려운 대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김수미의 뜻에 따라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를 풀가동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고민상담소 운영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대규모 행사 출연까지 열심히 달려온 4인방이 학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을 선정해 1년 치 등록금에 준하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이 담기며 “진정성 넘치는 감동 예능”이라는 찬사가 이어진 바 있다. ‘최고의 한방’ 11회는 24일(화) 밤 11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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