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행 부친이 이종현을 예비사위로 인정했다.
9월 1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에서는 숙행 이종현 커플은 숙행 아버지를 뵈러 갔다.
숙행 이종현 커플이 숙행 부친이 일하는 곳으로 찾아갔다. 숙행 부친은 이종현을 보고 “키가 많이 크다. 엄청 크다”고 말했고, 딸 숙행에게는 “너 이런 옷도 있었냐”고 물으며 어색해 했다. 숙행은 “예쁘게 입었어”라고 답했다.
이종현은 난석(난초 화분에 쓰이는 돌)을 씻고 있던 숙행 부친의 일을 돕기 위해 양복바지를 걷고 온 정장을 벗었다. 숙행은 “저 때문에 고생이 많다”며 이종현의 넥타이가 물에 젖을까봐 셔츠 안으로 넣어주며 그를 챙겼다.
이 모습을 본 숙행 부친은 딸을 뺐긴 것 같아 “힘을 못 쓴다. 남자는 팔뚝이 건강해야지”라며 이종현에게 트집을 잡았고, 숙행은 “아빠 질투하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숙행 부친은 이내 “인상이 참 좋게 생겼다. 웃는 모습이 완전히 좋다”고 이종현을 칭찬하며 ‘예비사위’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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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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