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김성철이 함께 촬영을 하며 호흡을 맞춘 최민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김성철은 18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최민호 씨와는 극 중 라이벌에서 전우가 된다는 설정이었는데, 촬영을 마친 후 진짜 전우가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에 불과했던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투경험이 없었던 학생들이 악천후 속에서 쏟아지는 총알을 맞으며 상륙을 시도하는 급박한 순간을 스크린에 담았다.
최민호는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 역을 맡으며 샤이니 멤버에서 배우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인랑'에서 에이스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차곡차곡 배우로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최민호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김성철은 훈련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유한 에이스 학도병이었지만 분대장 최성필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게 된 인물.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때때로 다른 학도병들과 갈등도 겪지만 전투 상황에서 누구보다 용감히 맞서는 캐릭터다.
김성철은 "최민호 씨가 지금 군복무를 하는데, 촬영할 때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현장에서 저에게 장난도 많이 걸고, 투닥거리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일부러 그런 거 같아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씨와 지금도 안부를 자주 주고 받는다"며 "전우를 얻었다"고 돈독한 관계를 뽐냈다.
한편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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