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30억원을 투입해 충주일반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단지 도로변, 인도, 완충녹지에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느티나무, 목백합, 회화나무 등을 심어 내년까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제5 산단으로 이전 예정인 현대엘리베이터와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녹색심장 도시 숲 조성의 일환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