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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친구 찾아주는 '위피'앱…2030에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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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친구 찾아주는 '위피'앱…2030에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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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장 ‘동네 친구’를 찾아낼 방법이 있을까. ‘위피’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해 앱에서 추천하는 주변 5㎞ 사람 중 마음이 가는 상대에게 말을 걸어 마음이 맞았다면 만나면 된다. 위피의 ‘동네친구 찾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평균 4~5만 건의 대화가 이뤄진다. 위피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엔라이즈는 젊은 세대가 모바일을 통해 동네 친구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소셜 디스커버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엔라이즈를 창업한 김봉기 대표는 원래 전자책 관련 분야에서 일했다. 이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성화에 착안해 익명에 기반한 소통 서비스를 출시했다. 엔라이즈는 모바일상에서 익명성을 보장받고 싶어하는 심리를 파고들며 ‘모씨’로 첫 성공작을 냈다.


    모씨가 성공하자 김 대표는 온라인상의 소통을 오프라인까지 연결시켜보자는 발상을 해 위피 등장으로 이어졌다. 위피 가입자는 나이, 사진 등 개인정보와 관심사, 관심지역 등을 자세히 남겨야 한다. 기본 정보를 등록하면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성별과 상관없이 자동으로 추천된다. 이 중 관심이 가는 사람에게 대화를 신청해 상대방이 수락하면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자체 음성통화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전화번호가 상대방에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위피의 주요 사용자는 20대에서 30대 초반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모바일로 만나는 데 거부감이 없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라고 말했다. 위피에서 하루에 대화 4~5만 건이 이뤄지고 있다. 위피의 월평균 매출은 10억여원으로 소셜 디스커버리 앱 중 매출 1위이다.

    엔라이즈는 올 하반기부터 SNS상에서 운동 콘텐츠 관련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운동정보 제공 및 기구 판매 업체인 재미어트 힘콩을 인수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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