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4~1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뉴욕패션위크' 행사에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신제품인 '스타일러 미러'도 출시했다.
LG전자는 이달 3~12일 명품 빈티지 의류 소매업체 WGACA와 함께 뉴욕 맨해튼 WGACA 플래그십 매장에서 팝업 스토어 'LG 스타일러 리프레시 스위트'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와 WGACA는 슈퍼모델 니나 아그달, 팝가수 블룸 트윈스, 유명 패션블로거 모티 앙카리를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을 팝업 스토어에 초대해 스타일러를 경험하게 했다. 뉴욕패션위크에 맞춰 전면을 전신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 미러' 제품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출시됐다.
스타일러는 움직임으로 옷을 털어내는 '무빙행어', 물 입자의 1600분의 1 크기 스팀으로 세균과 냄새 등을 없애는 '트루스팀', 저온제습방식으로 옷감 손상 없이 간편 건조 가능한 '인버터 히트펌프', 바지를 다림질하듯 눌러서 칼주름을 잡아주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 등으로 의류를 관리하는 가전제품이다.
데이비드 밴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은 "이번 협업은 패션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의류 관리의 미래를 보여준다. 소비자들은 LG 스타일러를 이용해 소중한 의류를 환경 친화적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