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펀딩 태극기함으로 삼각대형 태극기함을 최종 선택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는 태극기함 최종 시제품을 두고 고민에 빠진 유준상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유준상은 고려대학교 창업 창작 지원 공간을 찾아 최종 시제품을 확인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세 가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완성된 거울형 태극기함 샘플을 보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도시락형 태극기함, 삼각대형 태극기함을 살펴봤다. 유준상은 태극기함의 정교함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거울형 태극기함은 태극기의 실제 크기가 부족하다. 도시락형 태극기함은 실제 제작했을 때의 어려움과 예상 가격이 3배 정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각대형 태극기함은 가격과 제작 시간을 봤을 때 합리성이 좋다"라며 "요즘 주거환경이 태극기를 외부에 달 수 없는 환경이라면 실내에서 의미를 찾는 것도 중요한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데서 유준상은 고민에 빠졌다. 이내 유준상은 고민 끝에 판매자들의 의견까지 취합한 결정을 내렸다. 유준상의 선택은 삼각대형 태극기함이었다.
그는 "드라마 촬영 중에도 태극기 관련 생각만 들었다"며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리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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