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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볼빨간사춘기, 청춘 한 켠에 우리 노래가 함께 했으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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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온전한 ‘25’로 채워낸 소녀들의 성장 이야기가 공개된다.

볼빤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 새 미니앨범 ‘Two Five(투 파이브)’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9월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었던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음악적 색깔을 담아냈다.

5개월 만에 돌아온 볼빨간사춘기는 “4월에 나온 앨범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대학 축제도 많이 가고, 단독 콘서트도 하고, 투어도 하면서 바쁘게 보냈다. 이후 소소한 일상으로 쉬면서 이번 앨범 준비도 하고 여느 스물다섯들과 똑같이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조금 더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이다. 저희 이야기가 많이 녹아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 주변에서 저희의 변화를 원하는 분들도 많았고, 저희 또한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많은 공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역시 볼빨간사춘기가 전곡 작사, 작곡했으며, 뮤지션으로서 한층 성숙해진 이들의 폭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느낄 수 있다고.

이날 안지영은 “이번 타이틀곡 ‘워커홀릭’은 나이 대와 상관없이 ‘현실 앞에 좌절하지 말고 오늘만 살아가자’하는 노래다. 실제로 이 곡을 작업할 때 일이 굉장히 많았고, 일에 미쳐있을 때였다. 과부하 걸린 상태였다. 정말 ‘일을 때려 칠까’ 하는 일탈의 마음이 담겨있다. 힐링과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 귀향길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돌아온 볼빨간사춘기. 이에 안지영은 “비주얼적인 부분에 있어서 염색도 하고 변화가 있긴 했지만, 가사나 멜로디 음악적인 면은 그대로 저희의 색을 유지했지 않나 하는 게 저희의 생각이다. 항상 우리가 쓰고 싶은 것에 중점을 두고 곡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이번 활동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스물다섯이 된 볼빨간사춘기가 ‘스물다섯’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와 관련해 안지영은 “‘스물다섯’은 완전하지도 성숙하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다 알지 못해도 반만 알아도 괜찮아’ 하는 마음으로 수록곡 ‘25’를 쓰게 됐다. 제가 썼지만 저를 다독여주는 편지 같은 곡이다”고 말했다.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에게 1위 공약을 묻자 “직장인들이 많이 계시는 여의도에서 소소하게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보는 게 어떨까 한다. mc는 딩동한테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 청춘이자 자신들의 친구들인 이들에게 한마디를 전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청춘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힘든 분들에게 저희 노래가 힐링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각자 입장에서 청춘에 저희 노래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나중에 청춘을 돌아봤을 때 저희 노래가 생각났으면 좋겠다.”

한편, 볼빤간사춘기 새 미니앨범 ‘Two Five(투 파이브)’는 금일(10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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