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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에 딱! 초소형 가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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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도 없는데 하나 더 사죠.” 세탁기 냉장고 같은 기존 가전제품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세컨드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핵심 기능만 남기고 크기를 대폭 줄인 데다 가격은 저렴한 초소형 제품이다. 주거공간이 좁은 1인 가구에선 이런 미니 가전만 사서 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세컨드 가전 분야에는 기술력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이 유독 많다.

파세코가 선보인 국내 최초의 ‘냉동 겸용 김치냉장고’(왼쪽)는 용량이 71L로 기존 대형 냉장고 용량의 13분의 1에 불과하다.

술이나 과일, 음료, 화장품 등을 넣기에 적합하고 온도 설정을 바꾸면 냉동식품 보관도 가능하다. 크기가 아담해 주방뿐 아니라 집안 어디에든 둘 수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해 새빨간 원색을 입혔고 복고풍으로 디자인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제품인 통돌이 소형 세탁기 ‘미니클린’(오른쪽)은 삶기 기능이 있어 1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다. 20분 만에 빨래가 끝나는 쾌속 기능이 있어 자주 쓰는 수건이나 속옷 같은 작은 빨랫감 세탁에 맞춤한 제품이다.

위니아대우의 초소형 의류건조기 ‘미니’도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대기업 건조기 제품과 비교할 때 부피는 5분의 1로 작지만 표준, 소량, 탈취 등 실속 있는 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발열량을 자체적으로 조절하는 자율 제어형 히터를 사용해 전력 소비를 줄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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