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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찰스 맨슨, 희대의 살인마가 숨긴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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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충격에 빠트린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화제다.

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비치 보이스와 특별한 인연을 지닌 살인마 찰스 맨슨을 조명했다.

찰스 맨슨 어린시절부터 밴드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등 음악가를 꿈꾼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이 만든 곡을 가지고 음반 제작사를 찾았지만 관계자들에게 수없이 거절을 당했다.

그러던 중 자신을 인정해준 밴드 비치 보이스를 만났다. 찰스 맨슨은 자신이 만든 곡을 바꿔서는 안된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하지만 프로듀서가 밴드 음악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편곡을 해 다른 곡으로 발표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찰스 맨슨은 칼을 들고 비치 보이스 작업실에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이 일로 찰스 맨슨의 음악 경력이 단절됐다.

일각에서는 음악가로 성공하지 못한 것이 끔찍한 살인마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들어가 살인을 저지른 것 역시 자신을 거절한 음악 제작자의 집을 착각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그저 끔찍한 본성을 숨기고 있었다는 이들도 있었다.

1970년 살인죄로 재판을 받던 중 오버더빙으로 한 음반을 발표했다. 이 앨범 안에는 비치 보이스의 곡도 담겨있었다.

비치 보이스 멤버들은 찰스 맨슨과의 곡 작업에 대해 자신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이라고 표현했다. 또, 다시는 그 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찰스 맨슨은 사형제도가 폐지돼 종신형을 살게됐고, 지난 2017년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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