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30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BNK금융지주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규정을 지키기 위해, 롯데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 지분을 정리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30일 롯데지주는 BNK금융지주 주식 899만3600주를 부산롯데호텔에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처분했다. 매각가격은 603억원이다. 이번 거래로 롯데지주의 BNK금융지주 지분율은 0%가 됐다.
롯데지주는 지주사의 행위제한 규정을 맞추기 위해 금융회사 지분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금융 계열사였던 롯데카드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등에, 롯데손해보험은 JKL파트너스에 매각키로 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 전환 2년이 되는 오는 10월까지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를 금지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관련 거래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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