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매슈 매코너헤이(사진)가 올가을 미국 오스틴의 텍사스대 교수로 임용된다고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코너헤이는 텍사스대 무디 커뮤니케이션 칼리지의 라디오·TV·영화학과에서 겸임교수(professor of practice)로 근무할 예정이다. 매코너헤이는 1993년 텍사스대를 졸업한 동문이다.
그동안 방문교수직을 수행하던 매코너헤이는 이번 인사로 공식 교수로 부임했다. 무디 칼리지는 “매코너헤이 교수가 교수진에 공식적으로 합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환영한다”며 “그가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다음 세대의 미디어 리더 및 혁신가를 돕는 데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CNN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출신인 매코너헤이는 50여 편의 영화, TV 쇼 등에 참여해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2021년으로 예정된 이 대학의 농구 경기장 개관 행사에서 ‘문화대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매코너헤이는 영화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에도 출연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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