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고도화 지구인 서김해일반산업단지(이하 서김해산단) 용지 분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남개발공사는 동남권 소재 기업들의 입지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김해시 명법·풍유동 일원에 서김해산단 조성 공사를 하고 있다.
서김해산단은 서김해IC 및 국도 58호선에 인접한 김해시 풍유동 일대 44만9145㎡ 터에 총 사업비 246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동남권 산업 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메커트로닉스, 의료·정밀기기 등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27만6752㎡) 외에도 지원시설용지(3만4002㎡)와 공원용지 등이 포함된 공공시설용지(13만8391㎡)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서김해산단은 부산과 창원을 잇는 동남권산업벨트 중심에 위치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이끌어갈 명품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입지적 장점(남해고속도로, 부산신항, 구포·장유역 등) 및 주변의 기존 산업시설과의 집적화로 산단 분양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경상남도에서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을 위한 조례 개정 등 강소특구 지원계획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개발공사 측은 “현재 경남개발공사 모든 임직원이 서김해산단 분양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김해산단 조성사업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경남 도내 경쟁력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해 고용창출 유발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