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인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는 100여 개 바이오기업의 기업설명회와 현장상담뿐 아니라 토크콘서트,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전망,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첫날인 28일 오후 세션에서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국내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항암제 시장,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트렌드,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바이오 신기술 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발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인허가 제도의 방향성과 정부 지원책을 소개한다.
상장, 기술이전 등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거래소는 바이오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필요한 항목을 자세히 짚어준다.
‘벤처캐피털(VC)과 히든 바이오 스타의 만남’을 주제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업계의 속사정을 들을 수 있다.
둘째날인 29일에는 메드트로닉코리아, 사노피코리아, 한국얀센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사례와 전략 등을 공유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 상장 관련 현장상담을 한다. 3층 행사장에서는 벤처캐피털리스트와 바이오기업 간 1 대 1 상담, 식약처 심사담당관의 현장 상담 등도 이뤄진다. 행사장에선 53개 참가기업이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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