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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독서경영이 국가 경쟁력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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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제3차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19-2023)’에 따르면, 성인 연평균 독서율은 2015년 65.4%에서 2017년 59.9%로 감소하였으며, 연평균 독서량은 2015년 9.1권에서 2017년 8.3권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월평균 서적구입비는 2015년 16,623원에서 2017년 12,157원으로,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2015년 29.2%에서 2017년 22.2%로 감소하는 등 독서지표 및 독서생태계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독서의 경제적 가치 파악을 위하여 독서가 미치는 문화적 가치, 사회적 가치 요인을 15개국 자료(국가별 독서율 자료 등)를 활용해 총 요소생산성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독서율 1% 증가 시 총 요소생산성은 0.046%p 증가하고, 총 요소생산성 0.046%p 증가시 GDP는 0.2%p 증가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율 1% 증가 시 2017년 기준 국내 총생산(GDP) 약 3조 4,608억 원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사람과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독서’를 비전으로, 2017년 59.9%의 독서율이 2023년에는 67.4%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총 네 가지 전략 및 13가지 중점과제를 발표하였다. 실제로 여러 기업(기관)에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하여 독서동아리 및 독서토론을 실시하며, 저자와의 만남과 강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독서경영을 통해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독서 친화적 직장 문화를 조성해 개인의 직무능력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직원들 간 새롭고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업무에 활용하여 기업 경쟁력에 기여하도록 기대할 수 있다.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를 통해 독서경영 우수 실천 기업을 시상하고 인증하여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접수는 8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운영 사무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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