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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여성 가슴 본다"·"클 수록 좋아"…구혜선 폭로에 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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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

구혜선이 안재현의 이같은 발언을 폭로하면서 비난 여론이 쏠리고 있다.

22일 트위터 국내 실시간 트렌드 1위는 '섹시한 젖꼭지'였다. 이혼에 대한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안재현이 구혜선의 인스타그램 발언을 반박하자, 구혜선은 해당 키워드가 담긴 긴 입장문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구혜선은 "(안재현이)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불러왔습다.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수 있는 유튜브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아들기도 하고...저는 집에사는 유령이었습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요"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구혜선의 폭로를 통해 안재현의 로맨틱한 이미지는 금이 갔다. 네티즌들은 안재현의 과거 발언에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2014년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안재현은 "여성 신체 중 가슴을 본다",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클수록 좋겠죠"라는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을 쏟아내 눈총을 받았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블러드'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했다.

이들은 tvN 예능 '신혼일기'에 동반 출연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충격이 더욱 커진 상태다.

현재 안재현과 구혜선의 인스타그램 폭로전이 '점입가경'에 접어들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 중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구혜선이 정한 이혼 합의금을 이미 지급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아내가 폭로한 '주취 상태에서 뭇 여성들과의 연락'을 하지 않았고, 남편으로서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혜선은 이혼 합의금 내용으로 기부금과 3년간 가사노동한 것을 받은 것이라고 했고, 안재현의 정신과 치료도 자신과의 결혼 생활 때문이 아니라 강아지의 죽음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한 매체는 구혜선의 폭로에 억울함을 드러낸 안재현이 카카오톡 문자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보도했다.

이에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안 한다. 괜한 준비 말아라. 이 배신자야"라고 일침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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