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김수미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소개팅에 나선 탁재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팅 상대로 나온 여성은 서른 두 살의 보컬 트레이너 김세희 씨였다. 탁재훈은 김세희 씨의 나이를 듣고 당황해 했고, 이후 "제가 좋아요?"라는 기습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세희 씨는 "갑자기요?"라며 다소 당황해 했고 탁재훈은 "카메라를 무시하고 이야기해 봅시다"라고 권유했다.
이에 김세희는 "괜찮으신 분 같아요. 더 만나도 될 것 같아요"라면서 "이전까지는 또래만 만나 와서 연상과의 만남에 굉장히 기대를 했다. 고목나무 같은 듬직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그러자 탁재훈은 미소를 머금으며 "아무래도 젊은 친구보다는 가볍진 않겠죠. 저는 여러가지 풍파도 많이 겪었고"라고 답했다. 이에 김세희는 "누구나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한 페이지는 있지 않을까요?"라고 탁재훈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