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90.3%, 수입차 9.7%
-친환경차 증가세 빨라
2019년 6월 말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8년 말에 비해 약 1.0%(약 24만대) 증가한 2,344만4,165대로 집계돼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이며 1인 가구 증가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는 연말 6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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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 2,117만대(90.3%), 수입차는 228만대(9.7%)로 수입차 점유율 역시 꾸준히 증가(2018년6월 8.9%→ 2019년6월 9.7%)했다.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는 53만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늘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고효율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7만2,814대를 등록해 1년 만에 약 2배, 수소차는 2,353대로 약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만5,288대로 약 1.3배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가구당 보유차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자동차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차 소유자는 2만2,177명으로 전년(1만380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전기차 중고 거래도 꾸준히 증가(2018년6월 1,305건→ 2019년6월 3,343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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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 및 효율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 제공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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