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1.15

  • 3.48
  • 0.14%
코스닥

743.38

  • 9.86
  • 1.34%
1/2

현대차, GM·BMW 거친 서주호 디자이너 영입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BMW, 니오 담당 출신 서주호 상무 영입
 
 현대자동차가 서주호 디자이너를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영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주호 상무는 현대차에 합류해 미래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혁신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행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서 상무는 미국 '프랫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산업디자인 학사, 석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GM그룹에 입사, 다양한 내·외장 선행 및 양산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 현대디자인센터장인 이상엽 전무와는 GM그룹 근무 당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12년에는 BMW로 자리를 옮겨 선행 디자인을 담당하며 BMW X5, X6, 3·8시리즈 등의 선행 디자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5년에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NIO(니오)의 창립 멤버로 이직, 수석 외장 디자인 담당을 거쳐 최근까지 NIO 상하이 디자인 스튜디오 총괄을 맡아 근무했다. NIO가 출시한 슈퍼 전기차 EP9과 SUV ES8, ES6, 콘셉트카 EVE, ET 프리뷰 등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이너로서 20년 가깝게 쌓아온 생생한 경험과 함께 스타트업에서의 근무 경력이 기존 선행디자인 조직의 혁신과 역할 확대에 상당히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성능 전기차의 선행 및 양산 디자인을 이끈 경력은 현대차 EV 라인업 디자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세계적 디자이너 영입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벤틀리 출신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GM 및 벤틀리 출신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폭스바겐 출신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 등이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포르쉐, 2019년 상반기 사상 최다 판매 기록
▶ 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가격 최대 800만원 인하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초록빛 통학로' 조성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