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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중요 소프트웨어 'BMS', TI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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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S 구성 및 출력 온도 센서 개선 제품 출시
 -향상된 배터리 보호와 최장 주행 거리 효과 기대

 반도체 설계 및 제조업체인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성능과 효율을 높인 배터리 관리 및 트랙션 인버터 시스템을 선보이고 모니터링과 보호 기능을 통합한 신제품을 9일 출시했다. 

 신제품에 대한 기능과 장점을 소개하기 위해 찾은 칼 하인츠 TI 오토모티브 시스템 매니저는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파워트레인의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TI가 새롭게 선보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최신 정밀 배터리 모니터와 밸런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6개에서 최대 96개의 직렬 셀 감시 회로가 확장 가능한 형태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온도와 전류, 전압을 정확하게 모니터링 가능해 배터리 수명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회사는 "새 BMS 구성이 자동차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 안전 통신 규격에 충족한다"면서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차를 만들 때 보다 효율적인 패키징을 도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TI는 BMS와 함께 효율적인 열관리가 가능한 정밀 아날로그 출력 온도 센서를 추가로 공개했다. 전기차는 트랙션 인버터와 배터리 사용이 많은 만큼 열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고온으로 올라가면 민감한 파워트레인 장치의 손상 위험성도 함께 높아지기 마련이다. 새 온도 센서는 과전류 감지 반응을 높이고 -40°C에서 최고 150°C에 걸쳐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그 결과 온도 급증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적정 온도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온도 센서를 효율적으로 담아낼 패키지 구성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절연형 구조를 통해 열 손실을 줄이고 과열 상태를 신속하게 감지해 안전하게 시스템을 멈출 수도 있다. 크기를 줄이고 무게를 낮춰 다른 부품들과의 간섭이 적고 탑재도 쉽다.

 하인츠 매니저는 "한국은 전기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각 부품의 기술 개발과 관련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회사마다 요구하는 배터리 셀 규격에 맞춰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또 "결국 얼마나 멀리 갈 수 있고, 빠르게 충전하느냐의싸움"이라면서 "엔지니어들이 평소 불편하고 가려워하는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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