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태평양 회장, 본부 개편 이후 첫 행선지로 한국 지목
-르노삼성의 수출 지역 확대 위한 지역본부 지원 약속
르노삼성자동차가 패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 회장이 본부 개편 이후 첫 행선지로 한국을 지목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캄볼리브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AMI태평양 소속 지역의 방대함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역 본부는 3개 대륙, 100개 이상 국가를 포함하며 세계 인구의 약 56%인 43억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 해 신차 판매량이 약 1,200만 대에 달한다. 캄볼리브 회장은 이러한 수치들에 대해 "우리가 마주한 도전들의 방대함과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은 AMI태평양 지역 본부 내에서 주요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곳이다. 특히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기지로서 특히 D세그먼트 제품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또 한국은 르노그룹의 D세그먼트 판매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실제 탈리스만(SM6)과 꼴레오스(QM6)는 글로벌 판매량(2018년 기준) 중 각각 52%와 33%가 한국에서 판매됐다.
한편, 르노그룹은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한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 본부로 재편했다. 또 중국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지난 3월20일 공지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BMW 1시리즈, 구동부터 대대적 변화 예고
▶ 테슬라 모델3, 유럽서 독일3사 제쳐
▶ 시트로엥, 대형 세단 진출은 '시간 문제'
▶ 벤츠코리아, C 220d 4매틱 쿠페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