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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 “감성 짙은 드라마..문학 작품 느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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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지현우가 “문학 작품”을 언급했다.

2월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최이섭 PD,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가 참석했다.

지현우가 사랑에 한없이 헌신적이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결점 남자 서정원을 연기한다. 위험하면서도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

지현우는 “사랑에 있어 나무 같은 남자다. 자기가 가진 모든 걸 아낌없이 주는 인물”이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감성이 짙은 드라마다. 머리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연기를 해야 해서 최대한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슬플 때 사랑한다’는 정통 멜로 드라마를 표방한다. 판에 박힌 듯 복제돼온 복수극보단 사랑에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게 제작진 측의 설명이다.

지현우는 ‘슬플 때 사랑한다’를 서적에 비유했다. 그는 “타 작품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 드라마에는 문학 작품 같은 느낌이 있다. 그리스 신화나 고전 문학 작품을 보면 굉장히 감정의 폭이 크다”며, “감정이 진한 작품이다. 16년 정도 이 일을 해왔지만 출연작 중 감정 표현하기가 가장 어려운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그간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해온 베테랑 배우에게도 ‘슬플 때 사랑한다’는 다루기 힘든 작품임을 전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는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2월23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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