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고스트 컬렉션 1대 들여와
-1907년형 실버 고스트 재해석한 한정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월 서울 전시장 확장 이전에 맞춰 실버 고스트 컬렉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글로벌에서 35대만 판매되는 한정판으로 국내에는 단 1대가 들어왔다. 1907년형 실버 고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초창기 제품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버고스트는 20세기 초반 2만3,128㎞를 주행하며 장거리 내구 레이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 유명세를 탔다. 내구성 뿐 아니라 유령처럼 조용히 달려 '실버 고스트'란 이름을 얻었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2018년형 고스트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내외관에 초창기 실버 고스트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게 특징이다. 특히 '환희의 여신상' 엠블럼은 순도 92.5%의 은과 다른 금속을 혼합한 스털링 실버로 만들었다. 외장은 은빛 페인트를 연상시키는 '카시오페이아 실버' 컬러 비스포크 페인트로 도색했다. 더불어 굿우드 장인이 8시간 동안 작업해 탄생한 코치라인은 100% 순은 입자를 더해 역사적 의미를 강화했다. 이밖에 특별 제작된 포레스트 그린 색상과 한정판을 상징하는 문구를 차 곳곳에 가미했다.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다음달 서울 전시장을 통해 공개된 후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문제작(비스포크) 방식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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